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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이날 서울 여의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아르타그라하그룹(이하 AG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명노현 LS전선 대표, 판지 위나타 AG그룹 회장,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LS전선과 AG그룹은 총 4000만달러(약 440억원)를 투자해 올해 7월 자카르타 인근 6만4000㎡(1만9360평)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착공해 2019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인프라용 가공 전선과 건설,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중저압 전선을 생산하며, 2025년 약 1억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전력 인프라 구축과 건설 경기가 활발해 아세안에서 전선 시장 규모가 가장 클 뿐만 아니라 매년 8%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LS전선은 현지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글로벌 거점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생산법인 설립으로, 베트남 전선 시장 1위인 LS전선아시아를 비롯해 중국과 인도, 미얀마 등 아시아에만 총 7개의 생산법인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