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13일 '모바일 북 페스티벌' 열린다

국내외 작가·디자이너·예술가 등
'책 라이브 방송' 형식 북 콘서트
  • 등록 2020-11-03 오후 5:49:59

    수정 2020-11-03 오후 5:49:59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한국출판인회의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총 3일간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 각종 SNS와 전국 71개 동네책방에서 모바일을 통해 독자와 책을 잇는 독서문화축제 ‘모바일 북 페스티벌 2020’(이하 모북페)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모북페는 ‘잇다-북택트, 책으로 연결되는 나와 세상’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국내외 139개 출판사와 71개 동네책방, 작가, 번역가, 디자이너, 예술가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코로나19로 멈춘 저자 강연, 북콘서트, 독서축제 등을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펼친다.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책라방’(책 라이브 방송)은 최근 SNS에서 출판사와 저자가 시도해 주목받는 새로운 형식의 북 콘서트다. 모북페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에 100개 이상의 책라방이 동시 송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오은 시인 △가수 장기하 △유현준 건축가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노명우 교수 △김병욱 번역가 △박연준 시인 등의 저자나 번역가뿐만 아니라 제주 디어마이블루서점, 열린책들 등 동네책방 및 출판사 관계자도 출연한다.

‘모북페 2020’의 오프닝 콘퍼런스로는 ‘2020 아시아 편집자 펠로우십’이 열린다. 아시아 10개국 총 13명의 편집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모여 ‘출판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민보람(길벗), 박정선(비채), 정혜지(생각의힘), 최지인(문학과지성사) 편집자 등이 영상과 텍스트를 준비해 온라인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이들은 코로나19 때문에 멈춘 아시아의 출판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아시아인들이 함께 읽으면 좋을 자국의 책 39선’을 추천하고 설명하는 자료집을 이번 콘퍼런스에 맞춰 공유할 예정이다.

‘모북페 2020’의 클로징 콘퍼런스는 한국출판인회의 부설 서울북인스티튜트(SBI)가 주최하는 ‘SBI 출판 콘퍼런스’다. 이 콘퍼런스의 주제는 ‘뉴노멀 시대와 출판 : 출판의 안과 밖, 그리고 그 경계의 변화’이다. 발표자는 트렌드·콘텐츠·인구 전문가인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장선화 서울경제 기자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다. 사회는 한국출판인회의 교육위원장인 고세규 김영사 대표가 맡았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방구석·동네책방 책린지’(책+챌린지)에는 97개 출판사와 전국 56개 동네책방, 독자 1000여 명이 참여해 SNS상에 1200여개가 넘는 모북페 관련 해시태그를 만들어내며 ‘모북페 2020’의 서막을 알린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