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미래성장위원회' 발족…비철강 미래먹거리 찾는다

  • 등록 2017-05-08 오후 7:11:34

    수정 2017-05-08 오후 7:11:34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포스코(005490)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미래성장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2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철강사업을 오인환 철강부문장(사장)에게 맡겨 책임경영하도록 하고, 자신은 비철강 부문의 신성장동력 확보 및 그룹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어 3월 ‘권 회장 2기’ 출범과 함께 △철강사업 고도화 △비철강 그룹사업 비즈니스모델 내실화 △미차별화 역량 기반 미래성장 추진 △창의혁신의 기업문화 진작 등 신 중기 4대전략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족한 미래성장위원회 역시 이같은 앞선 행보와 궤를 같이 한다. 위원회는 권 회장의 그룹경영 전략을 뒷받침하고 지속성장할 수 있는 신성장 사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포스코가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신사업 추진 협의체를 한데 모아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권 회장 주재 아래 이날 처음으로 진행된 위원회에서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요 그룹사의 임원들이 참석해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그룹사별 신사업 현황과 올해 계획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우선 미래성장위원회는 △신재생 에너지 △해외 발전 △스마트솔루션 △소재분야 등 총 4개 분과로 구성, 매 분기마다 분과별 추진현황과 계획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포스코는 위원회가 열리지 않는 달에도 신사업 점검회의를 열어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미래성장위원회 구성을 통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해온 계열사 사업을 그룹 차원으로 묶어 전략을 세우고, 그 목표에 따라 관련 계열사들을 함께 움직이는 방식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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