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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관측소 기준 4cm의 눈이 내렸다. 시는 8000여명의 인력과 1078대의 제설차량 등 장비를 투입해 오후 3시께 서울전역에 제설제를 1차 살포했으며 계속해서 추가 살포 중에 있다.
서울시는 오후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퇴근 시간과 다음날인 13일 출근 시간대 대중교통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 운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퇴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기존 오후 6~8시에서 2시간 연장한 10시까지 운영한다. 13일 출근 시간대는 오전 7~9시에서 30분 연장한 9시 3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철은 12일 퇴근 시간대 56회, 13일 출근 시간대는 36회 각각 증회운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오후 내렸던 폭설을 대비하지 못해 당일 퇴근길과 다음날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혼잡을 초래한 바 있다. 시는 기상 예측과 제설작업에 실패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재해 예방 메뉴얼은 물론 재난 시스템 전반을 재검토한다고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계속해서 내리고 있으며 퇴근시간까지 계속되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면서 ”퇴근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