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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의 플래그십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지난주말에 엔비디아 주식을 16만7914주 처분했다. 불과 2주일 전인 10월20일에 5만252주를 처분한 데 이어 또 다시 매도한 것이다.
이 같은 아크 인베스트의 엔비디아 주식 처분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아크 인베스트는 엔비디아의 매출액이 월가 전망치보다 10억달러 적게 나온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직전에도 이 회사 주식을 처분한 바 있다.
아크 인베스트는 지난 2014년 펀드 출시 이후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와 함께 엔비디아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수했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아크 인베스트는 엔비디아 주식을 138만주 보유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