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연설을 하기 위해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 센터로 이동하고 있다고 트럼프 캠프 측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4일(현지시간)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선거 유세 중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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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택 소재지인 플로리다에서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투표에 참여한 후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족 및 고액 후원금 기부자 등과 함께 대선 개표 추이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진다.
지지자 연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 선언을 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전인 2020년 대선 당시에도 당선자 윤곽이 나오지 않았으나 조기 승리선언을 했다.
5일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7대 경합주 중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에서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애리조나 등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다. 네바다 개표 상황은 아직 집계되지 않고 있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지지자 연설에 나서지 않으며 다음날 지지자 연설에 나선다고 해리스 캠프가 밝혔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