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커, 1500만유로 투자 진천에 신 공장 준공

  • 등록 2018-04-25 오후 4:06:35

    수정 2018-04-25 오후 4:06:35

바커케미칼코리아 직원이 진천 신규 공장에서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제품을 카트리지에 충전하고 있다.바커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커는 충북 진천에 신규 실리콘 엘라스토머 공장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바커는 지난 2010년부터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제품을, 2012년부터는 전자산업용 실리콘 스페셜티 제품을 기존 진천 공장에서 생산해 왔다. 이번 신규 공장은 기존 진천 공장을 이전하기 위해 준공했다.

투자액은 1500만유로(한화 약 198억원)로, 1만3000㎡ 부지에 준공됐다. 기존 공장 대비 신규 공장의 면적은 4배 확대됐다. 건축용 실리콘 실란트 제품과 전자산업용 실리콘 스페셜티 제품이 서로 다른 시설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생산 라인에는 완전 자동화를 통해 고효율 생산 프로세스가 가능한 최첨단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초고순도 실리콘은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는 전자산업의 요구에 따라서 모든 생산과 포장 공정이 전용 클린룸에서 이루어진다.

아우구스트 빌렘스 바커그룹 실리콘사업부 회장은 “실리콘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기존 공장의 생산량을 거의 한계까지 늘렸었다”며 “이번 신규 공장은 면적이 기존 시설보다 4배나 더 크기 때문에 향후 증산을 위한 공간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이장섭 충북도청 정무부지사, 박재군 진천군청 부군수 등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그리고 고객사, 협력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크리스티안 하르텔 바커그룹 아시아지역 총괄회장은 “당사의 아시아 시장 매출 비중은 40%에 이르며 바커케미칼코리아가 한국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진천 실리콘 신공장 건설은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는 바커의 의지를 고객들에게 보여주는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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