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유산 전승자 '창의 공방' 오는 22일 시작

전통 기술공예 전승자 7명 선정
새로운 창작품 기획 교육
창작품 제작 지원금 신청 기회도 주어져
  • 등록 2020-06-17 오후 5:55:22

    수정 2020-06-17 오후 5:55:22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22일부터 전통 기술·공예 분야 전승자 7명을 선정해 ‘2020년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 공방’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 공방’은 전통 기술·공예 분야 전승자들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통 기술을 기반으로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창작품 포트폴리오와 샘플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11월 26일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된다.

올해 활동을 시작한 7명의 전승자는 △박은정(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제113호 칠장) 이수자 △방석호(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김진환(국가무형문화재 제64호 두석장) 이수자 △정영락(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이수자 △김소연(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이수자 △김대성(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이수자 성기범(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전수생이다.

선발된 전승자들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시·교육 프로그램 및 전문가 조언 등 새로운 창작품을 기획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최종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포트폴리오의 창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재료비와 창작활동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2021년 창의 공방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지원할 기회도 주어진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 기술·공예 분야 전승자들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 무형유산 창의공방 워크숍 모습(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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