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 이종필, 또 펀드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

  • 등록 2021-04-20 오후 8:50:19

    수정 2021-04-20 오후 8:58:41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라임 사태(라임 자산운용 펀드 불완전 판매와 사기혐의)의 핵심 인물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또 다른 펀드 사기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이 전 부사장을 특정경제 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 14일 기소했다. 지난 2019년 8월 신한은행이 판매한 ‘라임 크레딧 인슈어드(CI) 펀드’를 운용하면서 투자자들을 속여 약 794억원의 투자금을 모은 혐의다. 피해자들만 141명에 달한다.

당초 라임은 신용보험에 가입된 무역 거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것으로 설정된 펀드인 CI펀드에 투자키로 했다. 하지만 명시된 투자처가 아닌 유동성 위기로 환매가 중단된 ‘플루토FI D-1(사모사채 펀드)’와 ‘플루토 TF-1GH(무역금융 펀드)’에 투자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 전 부사장이 투자자를 속였다고 판단했다. 다른 펀드 환매 자금을 마련할 의도로 투자금을 모아 해외 자산에 투자되는 것처럼 상품 제안서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것.

이 전 부사장은 지난 1심에서도 라임 무역금융 펀드가 투자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G) 펀드에서 부실이 발생했음에도 피해자들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고 돌려막기 방식으로 펀드 판매를 지속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5년, 벌금 40억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2024년 10월 24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4년 10월 23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0월 22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0월 21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10월 18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나가 너 땀시 살어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