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여수 울트라손 공장 증설 완료

  • 등록 2018-04-11 오후 6:20:15

    수정 2018-04-11 오후 6:20:15

전남 여수 국가산업공단 내 바스프 고내열 열가소성 플라스틱 울트라손 공장 전경.바스프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전남 여수 국가산업공단 내 고내열 열가소성 플라스틱 울트라손(폴리아릴설폰)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바스프의 글로벌 울트라손 연간 생산 규모는 기존 1만8000t(톤)에서 2만4000t으로 늘어났다. 2014년 처음 준공된 여수 울트라손 공장은 아시아 최초의 공장이다.

조지오 그리닝 바스프 스티레닉 폼 및 스페셜티 폴리머 글로벌 사업부문장은 “이번 증설은 바스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폴리아릴설폰의 다양한 활용성을 촉진할 것”이라며 “생산 확대를 통해 높은 기술 수준과 최적의 제품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스프는 독일 루드빅스하펜 공장과 국내 여수 공장에서 울트라손을 생산하고 있다. 두 공장 모두 울트라손 전제품(울트라손 S, E, P) 생산을 위해 설계됐으며, 전세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 공급을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바스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 지원을 위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여수 공장은 바스프의 중요한 글로벌 생산 기지”라고 설명했다.

울트라손은 전자, 자동차, 우주 산업에서 내열성, 경량성 부품 생산에 사용된다. 열가소성 플라스틱은 속성의 변화 없이 최대 섭씨 220도를 견딜 수 있으며 화학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수처리 및 의료 기기의 멤브레인, 온수나 식품이 닿는 에스프레소 머신, 전자레인지용 식기류, 고급 가전 제품의 부품에 적용된다. 국내 주요 적용 사례로 현대차 ix35의 신형 헤드 라이트 반사경은 온도 저항이 뛰어난 울트라손을 적용해 콤팩트한 디자인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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