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세계 최초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

  • 등록 2018-08-16 오후 2:01:38

    수정 2018-08-16 오후 2:01:38

한화에너지가 충남 서산에 건설하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한화에너지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화에너지가 집단에너지, 태양광 발전 등 기존 사업에 더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진출하며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에너지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초대형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착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한화에너지는 이번 발전소 건설을 위해 지난 1월 자본금 49%를 출자해 한국동서발전, ㈜두산, SK증권과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인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한 바 있다.

이날 대산그린에너지는 충청남도 서산시 소재 대산산업단지에서 50MW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발전소는 2만여㎡ 규모의 부지에 전체 사업비 2550억원 들여 건설된다. 2020년 6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해 충남지역 약 17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40만MWh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석유화학단지의 화학공정 부산물인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전기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부생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초대형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다. 수소 연료전지 발전은 전력을 생산하면서 미세먼지의 주요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분진 등이 발생하지 않으며, 미세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내 대표적인 친환경 발전설비로 분류된다.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와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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