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두 명 더 발생했다. 국내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3일 코로나19 확진자인 83세 남성 A씨와 75세 남성 B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A(83)씨는 기저질환으로 치매를 앓고 있었고 호흡곤란 증상이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2일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119구급대로 후송돼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2일 오후 1시 코로나19 자체 검사를 실시한 후 같으날 오후 8시 4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3일 오전 11시 47분 동산병원에서 숨졌다.
B(75)씨는 기저질환으로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가지고 있었고 혈액 섞인 객담 증상을 보였다. 지난달 21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실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24일 경북대병원 국가지정치료병상으로 내원해 입원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후 2시 37분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 1일 오후 경북 상주시 남성동 상주적십자병원에 대구에 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9 구급대 앰뷸런스를 타고 도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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