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자동차 플랫폼 기업
도이치모터스(067990)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만주(약 55억원) 규모의 자사주 직접 취득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의 구조적 성장을 앞둔 기업의 가치가 현저히 저평가돼있다는 이사회의 판단이 있었다”며 “적극적인 자사주 취득을 통해 주가 안정을 꾀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복합 자동차 매매단지인 수원 ‘도이치오토월드’를 오픈 예정이며, 온라인 플랫폼 ‘지카(G-CAR)’와 자동차 할부 금융 전문사인 도이치파이낸셜 등 연계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구조적인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주주와 함께 기업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며 “자동차 판매와 유통 등 각종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를 창출해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