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황병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또다른 계엄 시도를 막기 위한 ‘계엄 상황실’을 만들기로 결정해다.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계엄군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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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면서 “당에서 계엄상황실을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계엄상황실 실장은 안규백 의원이 맡기로 했다. 국정원 차장 출신인 박선원 의원이 간사를 맡고 위원으로는 김병주, 부승찬, 이상식, 한민수 의원이 임명됐다.
한 대변인은 “여러가지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불법 비상계엄이 또다시 이뤄질 수 있다”면서 “어제 있었던 비상계엄의 불법 상황을 파악하고 추적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