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유가상승·원화강세에 1분기 주춤…"수급상황 좋다"(상보)

  • 등록 2018-05-02 오후 3:54:24

    수정 2018-05-02 오후 3:54:51

(자료=롯데케미칼)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케미칼이 유가상승과 원화강세 등 대외적 악재로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아쉬운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주요 사업들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실적 자체는 견조한 수준을 이어갔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1232억4600만원, 영업이익 6620억24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3% 감소한 5431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레핀부문은 원화강세에 대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일부 제품 수익성이 하락했으나 방향족부문은 중국 내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며 “또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현지화폐인 링깃 강세로 수익이 감소했으며 롯데첨단소재의 경우 타이트한 수급상황으로 호실적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별도기준)을 살펴보면 올레핀부문 매출액 2조920억원, 영업이익 4128억원을 기록했다. 아로마틱부문은 매출액 7799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966억원, 영업이익 719억원, 롯데첨단소재는 매출액 7632억원, 영업이익 901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선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올해에도 우호적 수급상황이 지속돼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사가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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