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하림그룹 편입 효과 톡톡…17분기 연속 흑자행진

  • 등록 2018-05-11 오후 3:05:36

    수정 2018-05-11 오후 3:05:36

팬오션이 현재 브라질 철광석 공급업체 발레와의 장기운송계약을 수행 중인 씨 후지야마(SEA FUJIYAMA) 호.팬오션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팬오션(028670)이 하림그룹 편입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실적개선세를 기록했다. 편입 이후 신규 사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곡물사업 부문이 시장에 안착한 결과로 풀이된다.

팬오션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655억원, 영업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1%, 영업이익은 7.6% 상승한 견조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1% 증가한 3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안정적 실적을 기록하면서 팬오션은 17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1분기는 중국 춘절 등의 영향으로 벌크 해운에서 전통적 비수기로 손꼽히며 이같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평균 BDI는 약 22% 가량 하락했다.

이와 함께 팬오션은 환율하락에도 이뤄낸 실적개선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기준 통화인 달러화를 기준으로 했을때 전년 동기 대비 팬오션의 1분기 매출액은 16.4%, 영업이익은 17.1%, 당기순이익은 21.4%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원화 대비 상승률이 더 높은 셈이다.

이번 호실적은 지속적으로 원가절감 및 영업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1분기 하림그룹 편입 이후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 부문도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곡물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상승한 537억원을 달성했다. 또 1분기에만 국내향 옥수수 물량을 약 62만t(톤)을 확보하며 국내 곡물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견고히 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안정적인 회사 경영을 통해 해운에서의 한 단계 고도화된 흑자기조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 신규 진출한 곡물사업에서도 흑자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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