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밀고, 비정유 끌고…현대오일뱅크 사상 최대 영업익

  • 등록 2018-02-12 오후 6:47:56

    수정 2018-02-12 오후 6:47:56

현대오일뱅크 지난해 실적현황.(자료=현대오일뱅크)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정유와 비정유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2년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 16조3762억원, 영업이익 1조260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7.8%, 영업이익은 30.5%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2.6% 증가한 97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코스모석유와 지분 50% 공동 투자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에 포함되지 않는 현대코스모의 영업이익(1154억원)까지 감안하면 총 영업이익은 1조3759억원까지 늘어난다.

정유부문은 사상 최대 정기보수 시행 여파에도 불구하고 경쟁 회사들 대비 견조한 실적개선을 보였다. 타사 대비 고도화된 정유 설비와 중남미산 중질유 등의 도입을 통한 원가 절감으로 현대오일뱅크는 정유부문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왔다. 이에 급격한 유락하락의 직격탄을 맞았던 2014년에도 정유사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률은 6.1%를 기록했다.

비정유부문 영업이익률은 2015년 5.9%에서 지난해 17.4%로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비정유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5년 8.5%에서 지난해 32.7%로 크게 늘었다. 혼합자일렌 등을 생산하는 현대케미칼이 2670억원, 윤활기유를 제조하는 현대쉘베이스오일이 1237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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