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8월 9일 자정까지 ‘궁둥이’ 지원을 온라인으로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궁둥이’는 ‘궁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란 뜻으로 축전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과 소통하며 축제 현장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작년에 처음 모집하기 시작한 ‘궁둥이’는 연령과 직업, 사는 곳이 다양한 387명의 지원자 가운데 82명을 선발해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축전이 전체적으로 온라인 개편을 진행하면서 ‘궁둥이’ 역시 ‘랜선 궁둥이’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봄에서 가을로 개최를 연기됐다. 아름다운 궁중문화와 즐길 거리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일부 행사를 취소 및 축소하고 프로그램을 온라인 중심으로 개편해 오는 9월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온택트’로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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