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작가는 지난 9일 tvN 예능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올해 3월 국제 아동문학상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했던 소감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 등을 전했다.
특히 이날 백 작가는 ‘구름빵’ 관련 출판사와 벌인 저작권 소송의 패소 심경을 밝혀 주목을 받았다. 백 작가는 “원래는 잡지에 실리는 시리즈 중 하나였다. 처음에 계약서를 보고 잘은 모르겠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며 “건의를 해보니 ‘다른 작가들도 이렇게 한다’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형평성 때문에 사인을 하게 됐다”고 뒷배경을 밝혔다.
백 작가의 책은 방송 이후 다시 주목을 받으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백 작가가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방영된 후 5일간 직전 동기간(9월2~6일) 대비 판매량이 7배 증가했다.
인터파크는 백 작가 책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작가의 그림책을 비롯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기획전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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