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존, 3분기 매출 예상치 하회…개장전 3%↓

  • 등록 2024-10-22 오후 9:52:26

    수정 2024-10-22 오후 9:52:2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VZ)는 22일(현지시간) 무선 장비 판매 감소로 인해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버라이존의 주가는 3.36% 하락한 42.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존은 3분기 엇갈린 실적을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19달러로 예상치 1.18달러를 넘어섰지만 매출은 333억달러로 예상치 334억달러를 밑돌았다. 업그레이스 수요가 줄면서 무선 장비 매출이 전년대비 8.1% 감소한 53억달러에 그쳤다. 소매 후불 전화 순 증가는 23만9000건을 기록하며 예상치 22만1000건을 상회했다. 총 광대역 연결 수는 1190만건 이상으로 증가해 전년대비 16% 늘었다.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존 CEO는 “모빌리티와 광대역 부문에서 강력한 성과를 계속 내고 있으며 무선 서비스 매출과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가이던스 중간값 이상의 추세를 보여 2024년 연간 가이던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버라이존은 연간 EPS 가이던스를 4.50~4.70달러 범위로 유지했다. 월가에서는 4.59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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