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양발 쓰는 정치계 손흥민 될 것…감세·규제혁신으로 기업 활력"

박용진, LG에너지솔루션 공장 방문
"진영논리, 이념 등 뛰어넘는 정치인 될 것"
  • 등록 2021-07-14 오후 5:47:27

    수정 2021-07-14 오후 5:47:27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박용진 의원이 14일 “왼발 오른발을 다 사용하는 정치계의 손흥민과 같은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기업을 방문한 그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경제성장의 핵심으로 ‘바이미식스’(바이오산업, 미래자동차, 6G)를 꼽았다.

박용진(오른쪽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박용진 캠프)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 LG에너지솔루션 오창1공장을 방문한 후 “기존의 정치인들이 가지고 있는 진영논리, 이념에 따른 판단을 다 뛰어넘을 수 있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글로벌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혁신창업 기업들마다 보이지 않는 진입장벽, 규제로 각자의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의 활력을 살리기 위한 정책들을 많이 논의하고 제도를 고민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바이오헬스, 2차 전지, 미래차, 6G 등 바이미식스가 앞으로 경제성장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미래 먹거리 분야에 대한민국이 완벽한 실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금 감면 등을 통해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펴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의원은 ”법인세와 소득세의 동시 감세, 규제 혁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삼각편대를 형성해 화끈한 경제성장을 만들어내겠다”며 “기업인들과의 대화 및 방문을 통해 많은 기회의 창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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