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해 뉴ICT 매출 15.3% 증가…특허 신규등록 290건

뉴ICT 영업이익 비중 24% 돌파
연구개발비 4282억 집행
카카오와 AI 공동개발, 특허 공유 제휴도
  • 등록 2021-03-17 오후 5:36:24

    수정 2021-03-17 오후 5:36:2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의 뉴ICT 서비스를 강화하는 SK텔레콤(017670). 지난해 성과는 어떨까.

17일 공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실적(잠정확정·주총에서 최종 승인)은 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연간 매출 18조 6247억 원(전년대비 5.0%↑), 영업이익 1조 3493억 원(21.8%↑), 순이익 1조 5005억 원(74.3%↑)으로 잠정 확정됐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뉴ICT(New ICT )사업 성과다. 미디어와 보안·커머스 등 New ICT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4%를 넘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SKT는 2021년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바탕으로 ‘21년에는 매출 20조 돌파에 도전한다. 앱마켓 ‘원스토어’는 자회사 중 첫 IPO를 추진한다.

같은 맥락에서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구개발에 전년대비 5.6% 증가한 4282억원을 투입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5G MEC 및 AI 관련 기술 개발 등이다.

국내외 특허는 290건을 지난해 신규로 등록했다. 총 특허는 4481건이다. 이중 국내 특허는 3253건, 해외등록 특허는 1228건이다.

이와 관련 최근 유영상 SKT MNO사업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ICT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한 ‘AI·ESG·지식재산권 협력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AI 기술력은 IT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지만 막대한 연구개발(R&D) 비용이 든다. 이에 따라 SKT와 카카오는 AI 엔진을 공동 개발하고 서비스는 기업 특색에 맞게 각자 구현하는 협업을 진행 중이다.

기술특허 등 지식재산권 분야도 협력한다. 상호 간 지식재산권 분쟁을 최대한 자제하고 AI·플랫폼·미디어 등 미래사업 분야의 공동 지식재산권 풀(Pool)을 구축하기로 했다. 외부에 개방할 수 있는 특허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 공익 목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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