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후 4시부로 전국 대설 특보 해제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오후 4시부터 전국에 발효 중이던 대설 특보를 모두 해제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 비상단계는 모두 해제됐다.

(사진=연합뉴스)

중대본은 앞선 27일 수도권,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전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었다.

대설 특보는 대설주의보와 대설경보로 나뉜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5cm 이상 예상될 때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20cm 이상 예상될 때를 말한다. 다만, 산지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30cm 이상 예상될 때다.

대설 특보는 해제됐지만 추위는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9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10도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