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궁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조선왕릉 제향이 잠정 중단된다.
궁능유적본부는 19일 “서울·인천과 경기도 지역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궁궐에서 열리는 행사는 19일부터, 조선왕릉 제향은 24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복궁 별빛야행(8월19일~31일) △수라간 시식공감(8월19일~31일)은 전체 일정이 취소된다. △창덕궁 달빛기행(8월13일~9월13일)△경복궁 생과방(7월29일~10월12일)은 8월 31일까지의 일정이 일단 취소됐다. 이미 예매된 일정들은 환불된다.
다만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정상 운영된다.
조선왕릉 제향 봉행은 24일 예정이었던 중종비 장경왕후의 무덤인 희릉부터 중단된다. 이미 제사 음식 등을 준비해 둔 고종과 명성왕후의 무덤 홍릉(8월 20일)과 세종대왕 무덤인 영릉(8월 23일)은 그대로 봉행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 제향 인원은 20명으로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유지 등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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