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정유 날개달고 2분기 부활

  • 등록 2018-08-09 오후 6:13:30

    수정 2018-08-09 오후 6:13:30

GS칼텍스 2분기 실적현황.(자료=㈜GS)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칼텍스가 정유사업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부활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증가 및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판매물량 증가에 따라 정유부문이 큰 폭의 실적개선을 달성한 모습이다.

GS칼텍스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9조579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이며 확실히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2%,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8.3%, 전년 동기 대비 178.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30.4%, 전년 동기 대비 73.8% 증가한 2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개선의 주축은 전통사업인 정유가 담당했다. 정유부문 매출액은 7조864억원, 영업이익은 46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3.1%, 영업이익은 무려 1274.3% 증가한 호실적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분기 대비해서도 무려 213.4% 증가한 모습이다.

정유업계 고수익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윤활유 부문도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3641억원,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21.7% 증가했다. 다만 석유화학 부문은 실적이 뒷걸음질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1조610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52% 감소한 599억원에 그쳤다.

그룹 관계자는 “GS칼텍스는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 증가, 정기보수 종료로 인한 판매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며 “2분기 감소했던 정제마진이 3분기 들어서서 다시 회복하고 있어 향후 실적개선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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