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토니모리(214420)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8.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2% 늘었다. 로드 매장과 유통 매장수가 감소하는 추세에도 신규 채널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다이소에 론칭한 ‘본셉’ 제품군이 지난 9월, 출시 5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초 제품 라인은 저자극 가성비 레티놀 제품으로 입소문을 탔고 색조 라인은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물놀이에도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제품으로 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자회사인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메가코스는 신규 고객사 확대로 수주량이 늘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5.4% 증가했다. 올해 순차적으로 자동화 설비 도입과 생산라인 증설 중이어서 향후 설비 확장에 따른 외형 성장도 기대된다.
반려동물 간식업체 오션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갔다. 고마진 레토르트 제품 생산 확대와 수출 강화 전략을 통해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인 채널 확장과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