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 증가한 3조 547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631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GS리테일이 호텔 사업을 분할한 이후 편의점·슈퍼마켓·홈쇼핑 등 주력 사업만으로 분기 매출액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 3분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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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홈쇼핑사업부는 매출액 2510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각각 3.4%, 2.7% 줄었다. TV 시청 인구가 줄어들면서 취급고도 덩달아 감소하면서다.
투자사인 요기요와 해외펀드 공정가치도 평가 손실을 기록하면서 GS리테일 3분기 당기순이익 규모를 축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소매 판매액 지수가 10분기째 감소하고 특히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도 GS리테일 3개 주력 사업은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주력 소비 채널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며 “본업 중심의 경쟁력 제고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고 영업이익 증대를 위한 노력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