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硏, 북한 광물자원 경제성 분석한다

  • 등록 2018-05-23 오후 6:07:05

    수정 2018-05-23 오후 6:07:05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6월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신소재 강국을 위한 희소금속·희토류 개발과 남북경제협력을 통한 광물자원의 경제성 분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북한의 광물자원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정세에 따른 광물자원 수급 현황과 북한 자원의 경제성 검토방안 △북한 광물자원의 경제적 가치와 민·관 투자 활성화 방안 △희소금속의 종류와 주요 산업별 적용현황 및 공급 활성화 방안 △북한의 희토류 산업현황 및 경제적 가치에 따른 활용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광물이 풍부하지만 기술과 인프라가 노후화된 북한과 세계적 수준의 광물자원 개발기술을 보유했으나 수요 광물 대다수를 수입하는 남한이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희소금속 및 희토류에 관련 최신 이슈를 점검하고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이 가능한 시장 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소재로 꼽히는 희소금속 및 희토류가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희토류는 17개 화학 원소의 통칭으로 ‘자연계에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금속 원소’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화학적으로 안정적이고 건조한 공기에도 잘 견디며 열전도율이 좋아 스마트폰, 하이브리드 자동차, 고화질TV, 태양광 발전, 항공우주산업 등 첨단산업의 필수 요소이다.

북한의 광물자원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북한이 철(50억t), 아연(2110만t), 몰리브덴(5만4000t), 마그네사이트(60억t) 등 우리 정부가 10대 중점 확보 희소금속으로 지정한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4차 산업혁명의 쌀로 불리는 희토류 매장량이 향후 6250여년 쓸 수 있는 2000만t으로 추정된다.

이에 업계 안팎에선 북한 광물자원의 잠재가치를 최대 1경17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추후 남한에서 소비되는 광물의 절반만 북한에서 조달해도 연간 약 16조50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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