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코로나19 여파에도 5G 전망은 괜찮다”

  • 등록 2020-11-18 오후 8:09:38

    수정 2020-11-18 오후 8:09:3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5G는 지난해 예측보다 관련 설비투자(CAPEX) 및 연구개발(R&D)이 10.8%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향후 15년간 5G 관련 일자리는 2280만 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퀄컴이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의뢰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른 결과다.

퀄컴은 18일 발간한 ‘IHS 마킷 5G 경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13조1천억달러(한화 약 1만4천449조3천억원)의 글로벌 매출 달성을 예상했다.

IHS 마킷은 이는 5G가 글로벌 산업 전반을 뒤흔들 혁신이라는 인식과 5G 네트워크 인프라와 디바이스에서 전례 없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IHS 마킷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5G 구축 및 수요가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함을 입증되었다”며,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5G는 탄력성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서 핵심 기술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런 캠벨 IHS 마킷 이코노믹스 이사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IHS 마킷은 5G 구축과 더불어 관련 제품, 서비스 및 경험의 지속성과 확산이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연결성, 유연성, 탄력성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충족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언급된 2035년 글로벌 총생산에 대한 현재 전망은 팬데믹 시대 이전 전망과 비교해 2.8% 낮다. 전세계 실질 GDP 전망치도 3.1% 낮아졌다.

반면, IHS 마킷에서 5G 총매출에 대해 조정된 전망은 불과 0.6% 정도의 하락에 그쳤다. 2035년에는 5G 밸류체인 3조8천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전 보고서보다 3조 6천억 달러 증가한 규모다.

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5G 밸류체인의 일부를 구성하는 R&D와 설비투자에 대한 기업 차원에서의 집단 투자는 연평균 2천 6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과 중국은 해당 연구의 15년 기간 동안 각각 총 1조3천억달러와 1조7천억달러를 투자해 5G 설비투자와 R&D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5G는 2035년에 이르러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농업 구현으로 각각 6.4%의 공공 서비스(정부)와 5.9%의 농업 생산량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35년에 5G가 전 세계 실질 생산량의 5.1%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IHS 마킷은 산업별로 5G가 적용된 매출 비중이 호텔 업계에서는 2.3%, 정보 및 소통 부문에서는 10.9%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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