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GS칼텍스에 발전사 힘 보태니 '사상 최대' 영업익

  • 등록 2018-02-08 오후 6:37:56

    수정 2018-02-08 오후 6:37:5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078930)가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슈퍼사이클을 맞은 GS칼텍스와 발전 사업을 영위하는 에너지 관련 자회사들의 활약이 큰 힘을 보탰다.

GS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6조2099억원, 영업이익 2조7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4%, 영업이익은 18.1%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3% 증가한 1조919억원으로 집계됐다.

GS칼텍스 등 주력 계열사를 비롯해 발전 관련 에너지들의 활약이 골랐다. 먼저 GS칼텍스는 전세계 석유화학 시장의 호황세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30조3184억원, 영업이익 2조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438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에너지 관련 자회사인 GS EPS와 GS E&R의 활약도 주목할 대목이다. GS EPS는 지난해 매출액 8828억원, 영업이익 11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7.4%, 영업이익은 60.3% 늘었다. GS E&R은 지난해 매출액 1조1260억원, 영업이익 126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74.5%, 173.8% 신장했다. GS EPS는 LNG화력발전 사업을, GS E&R는 석탄화력발전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정유 및 석유화학, 에너지 관련 계열사 외 또 다른 주력 계열사인 GS리테일은 선방한 수준의 실적을 보였다. GS리테일은 지난해 매출액 8조2666억원, 영업이익 16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 감소했다.

GS관계자는 “지난해 GS는 사상최대의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GS칼텍스는 주요 제품의 마진 개선 등으로 당기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발전 사업 등 에너지 관련 자회사들의 실적도 상당부분 개선을 이룬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금리인상 기조,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자료=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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