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모바일 게임 전문 배급사인
룽투코리아(060240)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6% 감소한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 손실은 30억원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자회사인 더이앤엠(THE E&M)이 연결 실적에서 제외됨에 따른 것이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지난해 일본에서 서비스가 종료된 ‘드래고니안 사가’와 국내에서 서비스 종료를 앞두고 있는 ‘일령계획’의 광고선전비용이 지난해 말 실적에 모두 반영돼 영업비용이 증가했다.
다만 회사 측은 올해는 신작 게임 4종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룽투코리아가 지난달 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 모바일 액션 게임 ‘용의 기원’ 사전예약에는 많은 유저(사용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용의 기원’은 올해 1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 중에는 ‘광명세기(가칭)’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인기 흥행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레스 이터널’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 외에도 ‘열혈강호 for Kakao’, ‘검과 마법 for Kakao’, ‘피버 바스켓’ 등 장기 흥행작도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의 흥행을 통해 실적 반등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