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지난해 전라남도 20개 시군 유관기관과 ‘마한문화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후속조치로 광주·전남지역의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문화재 행정실무를 하는데 마한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특별강연의 전체 주제는 ‘우리 지역 마한 문화재’로 총 8개 강연을 통해 전남 서부지역의 마한문화와 관련된 중요 유적 소개를 한다.
2일에는 마한문화와 관련된 전문가를 초청해 마한문화권에 대한 고고학·문헌사 연구와 관련된 강연을 진행한다. 내용으로는 △광주·전남지역 마한문화권 설정의 당위성(임영진, 전남대학교)△영산강유역 고대사회의 흥망성쇠-문헌과 고고의 비교(강봉룡, 목포대학교), △함평·무안지역 마한문화재(이영철, 대한문화재연구원) 등 3개 강연이 펼쳐진다.
이번 특별강연은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50명 내외로 제한을 뒀다. 사전 예약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참석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추후 영상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강연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 마한문화권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