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분당 판교권역 오리역 인근 네오위즈타워를 매입 완료하고 세 번째 밸류애드(value-add)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오위즈타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대지면적 2599㎡(786평), 연면적 4431㎡(1,340평) 규모의 건물로, 카카오 어린이집으로 사용돼 왔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본 건물을 연면적 약 6000평 대의 업무시설 및 R&D센터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경우 요진건설산업이 건설형투자자로서 시공을 담당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본 자산을 밸류애드 전략을 통해 지상 10층의 건물로 신축할 예정으로 한 개 층 전용면적 350평 이상, 주차대수는 180대를 상회할 것이란 설명이다. 최근 오피스 트렌드에 맞춰 외관에는 커튼월을 설치하고 쾌적한 로비와 높은 층고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스펙을 갖춘 자산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판교 권역은 2017년 이후 공실률 0%가 유지되며 판교 임차 수요가 분당 오피스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분당권역은 판교 대비 노후한 건물이 많아 신규 공급되는 신축 건물의 경우 단독사옥을 선호하는 임차인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실물 개발, 밸류애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투자 등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누적 운용자산(AUM)은 2조3000억원, 6월 기준 누적 AUM은 2조8000억원으로 3개월 만에 약 2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