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국내 車 부진 영향에 3분기 뒷걸음질

  • 등록 2018-11-01 오후 5:12:22

    수정 2018-11-01 오후 7:24:56

세아베스틸 3분기 실적 현황.(자료=세아베스틸)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세아베스틸이 자동차 및 산업기계 등 국내 전방산업 경기 악화의 영향을 받으며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그나마 글로벌 수출량이 증가한 부분은 긍정적이다.

세아베스틸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8273억3700만원, 영업이익 169억2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2.7% 감소한 아쉬운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6.2% 감소한 77억27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극봉·합금철 등 원부재료 가격 상승분 판매단가에 제대로 전가하지 못해 영업이익은 하락했다”며 “특히 자동차, 사업기계 등 특수강의 국내 전방산업 경기 악화에 따라 판매량이 감소했으며, 비수기 및 하계휴가,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 감소에 따라 고정비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3분기 53만t(톤)에서 올해 3분기 51만6000t으로 감소했다.

다만 글로벌 수출량이 증가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세아베스틸 수출판매량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9만5000t에서 올해 1분기 11만3000t, 2분기 12만4000t, 3분기 13만6000t으로 증가세를 잇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전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에도 불구하고 유럽, 아시아 지역 수출량이 지속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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