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정부, 자영업·소기업 지원에 약 55조원 투입한다

기업지원과 일자리 보호 위한 55조원 기금 투입
獨 Ifo 경제연구소 "올해 독일 경제 1.5%~6% 위축 예상"
  • 등록 2020-03-19 오후 10:16:30

    수정 2020-03-19 오후 10:16:3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독일 연방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400억 유로(한화 약 55조30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슈피겔온라인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피겔온라인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자영업자와 10명 이하의 직원을 둔 소기업에 직접 보조금 형태로 100억 유로(13조8000억원)를 직접 지급하고, 300억 유로(41조5000억원)를 대출 형태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연방특별기금 형태로 기금 구성을 원하고, 명칭은 ‘연대 기금’을 원한다고 슈피겔온라인은 전했다.

앞서 연방정부는 코로나19 피해를 막기 위해 기업지원과 일자리 보호를 골자로 한 대책을 여러 차례 내높은 바 있다. 기업을 대상으로 세금 납부 기한을 연기해주고 사전 세금납부액 역시 인하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일자리 보호 역시 기존에는 기업이 3분의 1 이상 단축 근무 시 감소하는 급여를 사회보험에서 상당 부분 지원해왔는데, 10% 이상 단축 근무 시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을 확대했으며 비정규직 노동자까지 대상을 넓혔다.

연방정부는 또 의료진의 보호장비 구매를 위해 10억 유로(1조3800억원)를 지원했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1억4500만 유로(200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독일 Ifo 경제연구소는 코로나19 여파로 독일의 올해 경제총생산이 전년과 비교해 최소 1.5%에서 최대 6%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