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권한대행, G밸리·외국인 노동자 방역 현장 점검 나서(종합)

서울 최대 산단 구로·가산 G밸리 제조사 만나 고충 청취
외국인 근로자 대상 선별진료소 방문…의료진 격려 및 검사 독려
  • 등록 2021-02-16 오후 6:45:29

    수정 2021-02-16 오후 6:45:2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6일 경제·방역 현장을 연이어 찾았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16일 구로리 어린이공원에 마련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에 따르면 서 권한대행은 이날 G밸리와 외국인 노동자 밀집지역에 최초로 마련된 인근의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G밸리는 서울 최대 산업단지로 입주 기업은 1만1593개, 종사자는 14만6333명에 달한다.

서 권한대행은 선별진료소 방문에 앞서 G밸리 내에 조성 중인 문화, 복지 인프라 공사 진행 상황과 제조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을 점검했다. 구로공단의 문화유산 전시 복합문화공간인 구로구 G밸리 산업박물관과 금천구 G밸리 문화복지센터 공사 현장을 각각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진행을 당부했다.

이어 전기·전자·소프트웨어 분야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을 위해 조성한 ‘메이커 스페이스 G·캠프’를 찾았다.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만나 원스톱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서울시가 구로리 어린이공원에 마련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방문했다. 이곳은 남구로 인근 인력사무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치했다.

서 권한대행은 검사와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고 영하의 날씨 속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지원 인력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에게는 코로나 검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19 무료 선제검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로리 어린이공원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3시간씩 운영한다. 남구로역 인근 인력사무소를 이용 중인 외국인 노동자와 인근 거주 외국인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서 권한대행은 “지금은 서울은 서울경제의 미래와 코로나19방역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G밸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서울의 미래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와 같이 코로나19 검사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틈새 계층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제검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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