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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최근 채권단 내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를 관리·감독하는 조직인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에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현재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는 정 사장의 사의 표명을 받아들이지 여부를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정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를 통한 국내 조선업계 빅2 체제 개편에 대비해오기도 했다. 정 사장은 지난 2017년 3월 기자간담회에서 “빅2 체제를 고려한 운영을 하고 있다”며 “작고 단단한 회사로 만들어 ‘주인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고, 노조의 생각도 같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