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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079550)은 3분기 매출액 3202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4%,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부진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79.1% 감소한 1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사업환경이 이어지며 높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 대비 상대적으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주력, 미래 사업군에서 수주활동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2분기 3조2451억원 대비 10% 증가한 3조5709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최근 방위사업청이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다대역다기능무전기)의 초도 양산계획을 결정하면서 실적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향후 단계적으로 총 1조6000억원 규모의 양산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현재 중동, 중남미, 아시아 지역을 전략시장으로 설정하고 수출 비중을 지속 끌어올리고 있다. 2016년 6.1%에서 지난해 12.5%, 올해 3분기까지 17.5%(1858억원)로 지속 증가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