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1회에서는 기억상실로 지난 삼 개월의 일을 잊은 이건(장혁 분)이 김미영(장나라 분)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영과 결혼했다는 사실까지 잊어버렸던 이건은 김미영을 꽃뱀으로 오해, 차가운 독설로 일관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뒤 미영이 쓴 태교일기를 읽던 건은 뱃속 아기와 자신을 향한 미영의 진심어린 마음을 느끼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미영에게 가는 차 안에서 함께 했던 행복한 기억을 모두 떠올린 건은 “달팽아. 개똥아”라며 미영과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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