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당구 간판' 스롱 피아비vs김가영, 우승 길목서 진검승부

  • 등록 2021-12-25 오전 9:51:08

    수정 2021-12-25 오전 9:51:08

스롱 피아비. 사진=PBA 제공
김가영. 사진=PB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성 당구의 간판스타인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가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태백’ 우승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는 24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각각 최보비, 최연주를 나란히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진에 따라 두 선수는 8강전서 격돌하게 됐다.

시즌 랭킹 1위’ 스롱 피아비는 최연주를 단 40분만에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첫 세트를 7이닝만에 11-3으로 제압한 스롱은 2세트도 단 8이닝만에 11-1로 이기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영도 최보비를 상대로 첫 세트를 11-8(11이닝)으로 기선을 잡은 뒤 2세트도 7이닝만에 11-6으로 따내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는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앞선 두 차례 경기는 스롱 피아비가 김가영을 모두 이겼다. 스롱 피아비는 지난 6월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에서 김가영을 3-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바로 직전 대회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4차투어)’에선 8강전에서 맞붙어 역시 스롱 피아비가 2-1로 이겼다.

김가영으로선 이번에도 패한다면 자칫 ‘스롱 피아비 징크스’에 시달릴 수 있다. 반대로 설욕에 성공한다면 어느 때보다 큰 자신감과 결승까지 내달리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핑크빛 염색으로 멋을 낸 ‘MZ세대’ 김예은은 하야시 나미코(일본)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강지은은 이번 대회 첫 16강에 진출한 김민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 승리를 거뒀다.

반면, 이미래는 임경진과 3세트 8-8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1-2(4-11 11-2 8-9)로 패해 대회를 마쳤다. 백민주 오수정 김갑선은 이지은 김한길 한슬기를 각각 세트스코어 2-0으로 누르고 8강에 합류했다.

선수들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복장, 경기 매너와 세레머니 등 한층 더 프로다운 모습의 애티튜드를 위해 신설된 ‘TS샴푸 베스트 퍼포먼스상’ 3일차 주인공은 경기 후 신나는 ‘기타 세레머니’를 선보인 스롱 피아비로 선정됐다.

24일 열리는 8강전은 김예은과 김갑선의 맞대결(오후 2시)을 시작으로 강지은과 백민주의 ‘크라운해태’ 팀 소속 선수간 대결(오후4시30분) 김가영-스롱 피아비(저녁7시) 임경진-오수정(밤9시 30분) 대결로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프로당구 최초 여성 단독 대회로 26일까지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선수 및 취재진을 포함한 관계자 전원 48시간 이내 PCR 검사 결과 제출 및 무관중 경기, 출입 명부 작성(QR체크인), 경기장과 선수대기실, 프레스룸 등을 수시 소독·방역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 스냅타임
    01월 16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5년 01월 15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5년 01월 14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01월 13일 오늘의 운세
  • 스냅타임
    2025년 01월 10일 오늘의 운세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