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나라, 장혁 진심 알고 ‘폭풍 오열’

  • 등록 2014-08-28 오전 7:24:37

    수정 2014-08-28 오전 7:24:3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나라가 장혁의 숨겨온 진심을 알게 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17회에서는 이건(장혁 분)의 셀프카메라에서 숨겨진 진심을 확인하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영은 프랑스로 떠나기 전 이건의 진심을 확인하기 위해 이건의 집을 찾았다. 3년 전 미영을 떠나보낼 수 밖에 없던 이건의 진심을 안 다니엘이 미영을 이건에게 보낸 것.

미영은 따뜻하게 반겨주는 왕회장(박원순 분)에게 이건의 방에서 기다리겠다고 부탁했고 이건의 방에서 행복했던 추억에 잠겼다. 이어 비밀의 방에 들어간 미영은 이미 3년 전 사라진 개똥이의 흔적들로 가득한 모습에 놀라워했다.

이어 미영은 이건이 찍어놓은 셀프카메라를 재생, 그동안 이건이 숨기고 있던 비밀을 알게 되었다. 영상 속 이건은 “나 이건이야. 네가 이걸 본다는 건 내 지긋지긋한 유전병 때문에 기억줄을 놨다는 거야”라고 말해 미영은 이건에게 유전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어 이건은 영상속에서 “너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 그 여자 이름은 김미영이고 고향은 여울도다. 착하고 사랑스러운 그 여자는 마카오에서 우연히 만났고 운명처럼 사랑스러운 아이를 갖게 되었다. 개똥이는 지금 옆에 없지만 단 하루도 잊은 적 없다”라고 미영과 개똥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 이어진 영상에서는 “내가 어떻게 같이 있자고 얘기하냐”며 차마 미영을 잡지 못하고 홀로 괴로워하는 이건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고 미영은 이건의 진심을 확인, 폭풍 오열했다.

한편 그 시각 이건이 자신의 유전병 발병 사실을 알리며 사장직 사퇴 기자회견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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