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모래판의 레전드 김기태 감독과 프로 씨름 선수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김기태 감독은 대회를 앞둔 선수들을 소집, 일대일 멘탈 훈련에 돌입했다. 하지만 ‘진실의 방’이라 불리우는 감독실에 끌려 간 선수들은 오히려 하나같이 멘탈이 붕괴된 표정이었고, 영상으로 지켜보던 출연진들마저 “소화가 안된다”며 갑갑해했을 정도라고.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씨름 선수들의 특별한 야식 사랑도 공개된다.
윤정수 코치는 앞서 감독과의 면담에 지친 선수들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모아 맛있는 치킨으로 위로했다. 이미 저녁식사를 마친 상태임에도 선수들은 마치 첫 끼니인 것처럼 순식간에 먹어 치우는 동시에 놀라운 발골 능력을 발휘했다. “먹는 것도 운동”이라는 씨름 선수들의 숨 막히는 야식 현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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