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 이별 고하는 장나라에 키스 '마음 통했다'

  • 등록 2014-07-31 오전 8:00:54

    수정 2014-07-31 오전 8:00:54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장혁이 장나라에게 키스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9회에서는 이별을 고하는 김미영(장나라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미영은 이건과 달콤한 신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자선 경매에서 이건이 자신이 만든 ‘개똥이 컵’을 삼천 만원에 낙찰 받자 자신의 처지를 깨달았다. 그리고 이건에게 “건이씨가 자꾸 잘해줄수록 나도 모르게 욕심이 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지내다 보면 어쩌면 개똥이랑 함께 건이씨 옆에 머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한 행복을 꿈꿔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제 맘대로 이루지 못할 꿈을 꿨다”라고 자신의 속내를 밝힌 미영은 “저는 건이씨 인생에 끼어든 불청객같은 존재일 뿐이다. 이제 우리 그만하자”며 이별을 고했다.

하지만 이건은 미영을 붙잡았고 “언제부터 다른 사람 마음 따위는 신경도 안쓰고 자기 할 말만 하는 이기적인 사람이 됐냐”고 화를 냈다. 그리고 “내 마음은. 당신이 신경쓰지 말라면 더 신경 쓰이고 안보이면 마음도 불편하고 당신이 웃고 울면 난 따라서 웃고 우는 내 마음은 어떡하냐”며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또 “이건씨가 자꾸 잘해주니까 우리가 헤어진다는 사실을 자꾸 까먹게 된다. 그러다 떠나가기 싫어질까봐 겁난다”며 눈물을 흘리는 미영에게 진심을 담은 키스로 마음을 전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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