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초간단 어묵볶음 ·어묵탕 레시피로 '요린이' 사로잡았다

"초심 되찾아야 한다"며 국민 반찬 레시피
양세형과 능청입담 더해 폭소 자아내
  • 등록 2020-09-20 오전 9:44:37

    수정 2020-09-20 오전 9:44:37

[이데일리 스타in 김은비 기자] ‘백파더 생방송’이 어북을 활용한 국민 반찬 레시피로 남녀노소 ‘요린이’들을 사로잡았다. 한 방에 끝내는 어묵 볶음부터 5분 어묵탕까지, 더 쉽고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반찬 레시피를 전수했다.

지난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선 지난주 재료인 콩 요리보다 난이도를 확 낮춘 어묵 요리를 주제로 ‘요린이’들과 소통했다. 어려웠던 콩 요리를 진행한 것에 대해 ‘양잡이’ 양세형은 백종원을 지적하며 “초심을 되찾아야 된다”라고 말하며 ‘사랑의 매’를 꺼내 때리는 등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밴드 노라조는 ‘백파더’송 ‘어묵’노래를 부르며 생방송의 문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날 요리 주제인 어묵을 오려 붙인 코트를 입고 ‘어묵챙’ 모자를 쓴 조빈과 어묵 넥타이와 견장으로 포인트를 준 원흠의 변신에 ‘백파더 백종원과 양세형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조빈은 “의상이 어묵이다 보니 유통기한이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옷을 제작한 후에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꺼내 와서 아주 신선하다”고 능청 입담을 더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프라이팬에 잘 썰어 놓은 사각 어묵과 양파를 넣고 설탕과 간마늘, 진간장, 식용유, 물을 넣은 뒤 강불에 저어가면서 졸인다. 물기가 거의 없어질 때쯤 고추와 대파를 넣어 볶다가 참기름을 첨가해주면 완성. ‘백파더’ 백조원의 꿀팁은 양파 썰기에도 서툴렀던 ‘요린이’들을 금손 장금이로 만드는 매직을 보여주기도. 안산 요린이는 “엄청 맛있다. 제가 한 지 모르겠다”며 처음 해본 ‘백파더’표 어묵 볶음 맛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요리를 함께 해보는 과정 속 백종원과 양세형의 웃음유발 모먼트는 생방송에 활력을 더했다. 눈이 맵지 않게 양파를 써는 방법을 묻자 ‘백파더’ 백종원은 “참으세요”라고 능청미를 발산했다. 양세형은 “제 경우, 집에 있을 때는 물안경을 쓰고 양파를 썬다”고 자신만의 팁을 공개했다. ‘백파더’ 백종원은 “양파 썰 때 안 매우려면 칼이 잘 갈아져야 한다. 잘 드는 칼보다 안 드는 칼로 써는 것이 더 맵다”고 추가로 설명했다.

“어묵 볶음이 매울 때는 어떻게 하느냐?”는 ‘요린이’의 질문에는 “그냥 먹어야지요!”라는 ‘팩폭’ 대답을 내놨다. 백종원과 양세형은 “지금 뜨거워서 그렇지, 식으면 더 매울 걸요?”라고 짓궂게 말하고 일심동체로 함께 웃음을 터트렸다.

지난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에서 백종원은 어묵 요리를 주제로 ‘요린이’들과 소통했다.(사진=스토리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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