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웃다 울다 이 큰일날 드라마..LTE전개+활극연기 '터졌다'

  • 등록 2014-07-11 오전 8:36:41

    수정 2014-07-11 오전 8:36:41

운널사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웃다, 울다, 다니아믹하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가 배꼽 빠지게 웃다 보면 어느새 핑 눈물이 도는 스피드한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웃다 보면 울게 되고, 울다 보면 웃게 되는 매 장면 빠른 분위기 전화에 ‘운널사’의 재미가 배가되고 있다.

이 같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매회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4회 역시 전국 시청률 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전국 9%, 수도권 10.3%를 기록하며 지난 회보다 1.1% 상승,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회가 거듭될수록 상승폭도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어디까지 시청률이 상승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운널사’는 코믹과 멜로를 물 흐르듯 오가는 롤러코스터급 전개는 시청자들에게 숨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창고에서 함께 자게 된 장나라와 장혁, 두 사람은 새드 드라마의 커플처럼 가슴 뭉클한 대화를 나눴다. 죽이 척척 맞는 두 배우는 ‘명랑소녀 성공기’ 이후 지난 세월이 야속할 정도로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드라마의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를 돋보이게 하는 연출 또한 센스가 발휘됐다. ‘떡방아 사건’이 흥분제를 탄 음료수 때문이란 사실을 알게 된 건이 턱밑까지 내려앉은 다크써클을 뽐내며 좀비의 모습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는 장면은 장혁의 신들린 연기와 섬세한 연출, 그리고 깨알 같은 CG가 만들어낸 최고의 명장면이었다는 반응. 건은 정신과를 찾아 미영을 공포의 여자 달팽이에 빗대어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의 어깨에도 집의 마당에도 달팽이가 깨알같이 움직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5분 여간 펼쳐진 건의 고백은 지루할 틈 없는 연기의 향연과 함께 절묘한 편집과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기에 충분했다.

코믹으로 끝나는 가 싶더니 말미엔 다시 엇갈린 멜로를 예고했다. 건이 세라에게 결혼 소식을 말하지 못하면서 결혼 뒤 본격적으로 펼쳐질 세라-건-미영의 삼각관계를 예상케 했다. 또 건이 이들의 하룻밤이 음모 때문이란 사실을 안 뒤 “다 내 실수인 줄 알고 감수하자 했는데 지금은 억울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결혼을 후회하는 모습을 내비치며 순탄치만은 않을 김미영의 결혼생활을 예고했다.

▶ 관련기사 ◀
☞ 오늘(11일) 첫방 '하이스쿨'..성장부터 공감까지, 관전포인트 넷
☞ 신예 이다윗, god '우리가 사는 이야기' MV 출연.."오랜 팬, 영광"
☞ '소녀괴담' 김소은·강하늘, 친구인듯 연인 같은 스틸 공개..'훈훈'
☞ AOA, 日 에이네이션 라인업 확정..韓 걸그룹 유일
☞ 박지윤, '유후' MV 속 패션 화제..손수 스타일링, '역시 패셔니스타'
☞ '조선총잡이', 두자릿수 시청률 진입..'연일 자체최고기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나가 너 땀시 살어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