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널사' 장혁·장나라, 이번엔 철이와 미애..'병맛 막을 자 없다'

  • 등록 2014-07-16 오전 8:09:29

    수정 2014-07-16 오전 8:09:29

운널사 장혁 장나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장혁과 장나라가 ‘철이와 미애’가 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병맛 커플’ 장혁과 장나라가 이번엔 ‘너는 왜’로 뭉친다. 16일 공개된 스틸 속 장혁과 장나라는 무아지경에 빠진 채 열창하고 있는 모습이다. 뇌새적인 눈빛과 영혼을 불사르는 제스처로 어머니들을 홀릭시키는 장혁과 함께 탬버린을 흔들며 헤드뱅잉까지 불사한 장나라의 모습이 보기만 해도 배꼽 빠지게 한다.

장혁과 장나라의 ‘뽕필충만 부부’ 장면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의 한 식당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이는 극 중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이 여울도에서 서울로 봄나들이 온 미영 엄마(송옥숙 분)와 친구들을 위해 ‘철이와 미애’로 변신, 어머니들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이다.

시작부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장혁과 장나라는 노래가 나오자 혼신을 바친 무대로 촬영장을 압도했다. 보조 배우들 역시 두 사람의 맛깔나는 가무에 신명나는 춤사위를 더하는 등 스태프들의 어깨까지 들썩이게 만들며 촬영장을 초토화시켰다. 특히, 3시간 가까이 진행된 촬영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껏 물오른 끼를 발산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대박”이라며 환호성을 보내는 등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위트 있는 연출과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력, 그리고 매회 쏟아지는 명 장면 들로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는 이 드라마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 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 분)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 분)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 초고속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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