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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민이 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진행된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이하 ‘로투킹2’) 제작발표회에서 첫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태민은 MC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처음 제안이 들어왔을 때 너무 좋은 취지라고 생각했고, 제안을 주셔서 감사했다. 하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제가 진행을 잘할 수 있을까 부담도 됐고, 혹시나 누가 되진 않을까 생각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활동하면서 (자체적으로) 짧게 MC를 할 때마다 작은 실수가 많았다. 사고뭉치였다”며 “제 실수가 걱정되면서도 이 자리를 통해서 아이돌 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준비를 했을지, 또 먼저 겪어본 사람으로서 보고 싶었고 격려나 조언을 해주고 싶었다. 무언가를 평가하는 역할이라는 부담 보다는 좋은 말을 많이 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샤이니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태민은 “저희 멤버들은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을 거다. 제가 MC를 할 때마다 옆에서 보면서 즐거워했는데 이번엔 막중한 역할이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MC로서의 점수에 대해 “첫 화는 10점 정도인 것 같고 그 다음부터는 30점 정도인 것 같다. 점점 늘어가는 저를 보실 수 있을 거다”라며 “후배분들이 괜찮다고 격려를 해주시더라. 기분이 이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선 ‘로투킹’에 이어 재도전하는 원어스부터 더뉴식스, 더크루원(ATBO·저스트비), 에잇턴, 유나이트, 크래비티, 템페스트까지 총 7팀이 출연한다.
‘로투킹2’는 1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