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장혁 & "100점" 장나라..'운널사'는 '특급 케미'의 끝이다

  • 등록 2014-07-23 오전 9:22:59

    수정 2014-07-23 오전 9:22:59

장혁과 장나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장혁과 장나라. 화면 속에서 보여지는 환상의 호흡답게 제작사를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인터뷰 내용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이 엿보여 눈길을 끈다. 이런 것이 바로 ‘특급 케미’의 끝이 아닐까.

이름도 그 흔하다는 ‘김미영’인 장나라를 ‘달팽이’라 부르는 이건, 장혁. 그는 23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장나라와의 호흡을 두고 “점수로 정형화 하기 어려울 만큼 내가 봐도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답했다. “장나라와 대사를 주고 받고 할 때, 장나라가 어떤 식으로 대사를 받아 줄지에 대한 신뢰감이 굉장히 많다”는 장혁의 말은 그만 느끼는 것이 아니다. 시청자 역시 두 사람의 눈빛에 대화에 집중하고 몰입하고 있다.

장혁
세상 어디에도 없을 이 독특한 남자를 ‘아이 아빠’로 둔 김미영, 장나라. 그도 장혁에 대한 호흡을 최고로 생각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커플 케미스트리 점수로 “생각 할 것도 없이 100점이다! 그냥 백점. 무조건”이라며 웃은 장나라는 장혁에게 얻는 시너지가 남 다르다고 말했다. 장혁을 아름드리 큰 나무로 표현한 장나라는 “촬영장에서 연기적으로 많이 의지하고 있다. 제가 어떤 식으로 연기를 해도 다 받아주고, 제가 편안한 상태에서 미영이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배려해준다. 그 덕분에 두려움 없이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장혁은 우리 팀의 에너지이자 기둥이다”고 생각하고 있다.

장나라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 드라마를 원작으로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에피소드로 희화함과 동시에 원작 특유의 로맨틱 코미디 느낌까지 살려내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매회 안기고 있다. 장혁의 트레이드 마크인 ‘움화화화’ 웃음부터 장나라의 공감을 자극하는 눈물까지,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홈드라마로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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