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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송은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 추천 선수로 참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효송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만 15세 176일로 최연소 우승했다. 우승 뒤 프로 전향을 고민하던 이효송은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R&A 주니어컵 우승트로피를 들고 귀국한 뒤 곧바로 JLPGA 투어에 프로 전향 신청서를 제출했다.
JLPGA 투어에 활동하기 위해선 만 18세 이상 되어야 하지만, JLPGA는 이사회를 거쳐 이효송의 프로 신청서를 특별 승인했다. 이는 2017년 만 17세의 나이로 프로가 된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후 최연소다.
일본에서 정식 데뷔에 앞서 KLPGA 투어 한화클래식에 전초전을 치를 기회가 생겼다. 주최 측 추천으로 출전권을 받았다. 프로 전향 후 출전하는 첫 대회다.
지금까지는 아마추어로 프로 대회에 나와 상금을 받지 못했으나 한화클래식부터는 상금을 받는다. 우승상금은 3억600만원이다.
한화클래식에는 이효송과 함께 JLPGA 투어 통산 5승의 하라 에리카와 안신애 등이 추천 선수로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