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역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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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남자 대 남자, 스타 대 스타의 맞대결이 4월30일 극장가를 달군다.
영화 ‘역린’ 현빈과 ‘표적’ 류승룡이 그 주인공이다. ‘역린’은 현빈이 해병대 제대 이후로 처음 선택한 작품이자 처음으로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이어서 안팎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현빈이 연기하는 영화 속 ‘정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드라마 ‘시크릿 가든’ 이후 얼마나 변모했는지 팬들의 관심거리다.
제목 ‘역린(逆鱗)’의 뜻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바로 ‘군주의 노여움’을 가리키는 말이다. ‘역린’은 올해 1000만 관객 영화의 또 다른 신화를 쓸 것으로 벌써 예측되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와 기대감뿐 아니라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역작이다. 3대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1000만 관객 흥행을 이룬 투자작이 없다.
| 영화 ‘표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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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은 영화 ‘표적’에서 나서는 강렬한 액션 연기와 함께 진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숨막히는 추격을 그린 작품.
류승룡은 그간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처럼 출연작마다 연이어 안타 혹은 홈런을 날린 충무로 스타다. 더욱이 올해 ‘표적’ 외에도 ‘명량’ 등 각기 다른 작품으로 팬들을 만날 만큼 작품 활동 또한 활발하다. 류승룡은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나인’은 물론 영화 <수상한 그녀>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이진욱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